썰/2.5D

[뉴트민호] 메이즈러너/뮤지컬 오페라유령AU 트위터썰

감송향 2015. 1. 6. 01:00
아 오페라유령 보고 있으니까 뉴트팬텀이랑 민호크리스틴 보고 싶은데 민호가 크리스틴이랑 너무 안 어울린다. 그리고 뉴트도 팬텀이라기엔 너무 이쁘게 생김. 그나마 둘의 포지션을 바꿔야 하는데 그럼 민호가 숨어있을 이유가 없잖....

팬텀인 민호가 마녀사냥으로 자기 엄마를 잃고 자기도 지하세계에 갇히게 되는. 지하세계에는 미로가 있어서 그곳을 빠져나가려고 매일 길을 찾지만 길을 쉽게 찾을 수가 없는 거. 그래서 민호는 반나절은 나갈 길을 찾고 반나절은 이것저것 공부하는 거.

못 생겼고 마녀의 자식이라고 비난받지만 민호 자체는 모든 분야의 천재여서 이것저것 터득했고 노래까지 천상의 목소리를 가진 거임. 그렇게 홀로 10년을 넘게 크고 나니 이젠 미로의 구조를 다 외웠음. 십년 정도 지났으니까 나가도 될 거라고 생각하고 밖으로 나왔는데 사람들은 여전히 민호에 대해 기억하고 있었고 그날 민호는 심한 매질을 당하고 다시 미로에 갇히게 됨. 민호는 절망했음. 희망을 찾았는데 그게 또다른 벽에 가로막힌 거. 그래도 민호는 완전히 포기하지 않았음. 언젠가 자기도 자연의 빛을 볼 수 있을 거란 희망이 있었음.

그러다 15살의 뉴트가 민호가 지하에 살고 있는 파리극장에 댄서로 들어오게 된 거. 뉴트의 외모와 목소리에 반한 민호는 매일 밤 뉴트를 몰래 찾아가서 그에게 노래를 가르침. 물론 모습은 드러내지 않았고.

뉴트는 민호의 목소리도, 가끔 굉장하다고 칭찬하면 부끄러워하는 것 같은 기색도 모두 좋아하게 되었음. 민호는 처음으로 친구가 생긴 기분에 행복했음. 그러다가 뉴트의 오랜 친구인 갤리가 뉴트를 찾아오게 되었고 뉴트의 솔로 데뷔무대를 보고 뉴트의 대기실에서 그와 웃으며 즐거워한 거. 민호는 그때 심장 한 쪽이 뻐근하기도 하고 콕콕 찔리는 기분이어서 이상하다며 심장을 퍽퍽 때렸음.

갤리가 가고 나서 뉴트는 민호가 있을 법한 곳을 똑똑 두드리며 말했음. 민호, 어딨어? 우리의 성공을 함께 자축해야지. 모습, 보고 싶어. 민호를 보고 싶어. 하면서 매달리는 거. 민호는 먹먹했던 기분을 애써 감추고 주저하다 결국 뉴트의 말에 대답하기로 함. 거울을 봐. 거기에 내가 있어. 뉴트가 거울을 들여다보니까 진짜 거기 얼굴을 가리고 있는 민호가 있는거임.

뉴트는 조금 실망했음. 내 음악의 천사를 만난 건 좋지만 모습을 가리고 있었으니까. 뉴트는 민호와 함께 민호의 지하미궁으로 내려갔고 거기서 민호가 만든 각종 물건들을 봤음. 거기엔 뉴트의 마네킹도 있었고. 불쌍한 민호. 내가 바로 곁에 있는데 이런 마네킹 따위를. 하면서 마네킹까지 질투했음. 여하간 뉴트는 민호를 위해 노래했고 화답하듯 민호도 노래를 불러줌. 뮤직옵나이트. 자기보다 높고 낭랑한 목소리에 뉴트는 정말로 이게 천상의 음악일거다 라고 생각함. 그리고 그때부터 뉴트는 민호한테 끔찍할만큼 매달리고 집착했으면.



아 뭔가 관계가 팬텀이랑 크리스틴이 반대잖아 ㅠㅠㅠㅠㅠ 역시 뉴트팬텀이랑 민호크리로 했어야 됐어 ㅠㅠㅠㅠ

아 차라리 팬텀 토뫠스, 크리스틴 늍, 라울 민허우로 해서 크리스틴은 뮤즈로, 마음은 라울에게 있는 팬텀을 할.... 이것도 막장이넼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