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2D

세계 및 대륙별 설정

감송향 2013. 3. 7. 15:04

 

그랜드체이스 세계관에 대한 설정 1편 - 세계 및 대륙별 설정

 


1. 세계


그랜드체이스의 세계는 크게 물질계와 마계, 명계로 나뉜다. 신계는 따로 존재하지 않는 듯 하지만 신들이 사는 곳은 따로 정해져 있는 걸 보면 신들은 물질계에서도 따로 신족이라 불리우는 신들이 살아가는 곳이 있는 듯 하다.

 

  세상이 창조되기 전에 순수한 악이 먼저 존재하였으나 세상의 조화를 추구한 창조주는 카오스의 세상에서 균형을 갖춘 코스모스의 세상, 즉 물질계와 마계를 창조한 것이다. (이전에는 의혹으로 가지고 있었지만 루즈성국이 등장함으로 인해 이 창조주는 크리스트교의 유일신으로 설정한 듯 하다. 따라서 창조모티브는 성경을 토대로 하고, 여러 신화를 짜깁기하여 만든 세계로 본다.) 처음에는 물질계 한 곳에 마족과 신족, 그 외 생명들을 창조하려 하였다. 그러나 신족이 창조를 맡고, 마족이 파괴를 맡는 체계로 인해 마족의 일부가 무분별한 파괴를 일삼기 시작했다. 이를 미루어보아 신족 중에서도 마족과 마찬가지로 무분별한 창조를 하는 자도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신계와 마계는 기본적으로 영어권을 기본 문명으로 하고, 대륙마다 문화권이 개별적으로 다르다는 설정이다.

 

  물질계는 에르나스 대륙이 가장 큰 세계로 이곳이 인간, 엘프, 드워프 등의 각종 종족이 살아가는 곳으로 추정되며, 물질계의 에르나스를 제외한 다른 곳에서 신족들이 살아가는 신계가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에르나스 대륙에는 크게 고대 코우나트 왕국이 존재하고, 문명이 시작된 아케메디아 대륙과 그 아래 아케메디아와는 별도의 문명을 이룩한 아툼 대륙, 정령들이 지배하던 제니아 대륙, 제니아 대륙에서 떨어져 나와 베르메시아 주변에 생겨난 실버랜드 섬, 아케메디아의 바다를 건너 존재하는 베르메시아 대륙, 베르메시아의 서쪽 구석에 작게 존재하는 에류엘 섬으로 이루어져 있다.

  코우나트 왕국의 경우는 프랑스권 문명, 베르메시아 대륙의 세르딘과 카나반 왕국은 독일권 문명, 제니아 대륙은 그리스권 문명, 아툼대륙은 이집트권 문명, 실버랜드는 인도와 중국권 문명으로 설정한다.

  한편 라임이 온 루즈성국은 에류엘 섬과 마찬가지로 베르메시아 인근의 섬국가로, 태초의 신인 창조주를 섬기는 종교국가이다. 이 국가는 바티칸 시국을 모티브로 하여 이탈리아권 문명으로 설정하였다.

  제니아의 경우 구역이 여섯 개로 크게 나뉘는데 1구역이 숲과 문명지대인 순환의신의 영역, 2구역이 화산지대(이그니스 산맥)의 업화의신 지그의 영역, 3구역이 빙하지대로 조율의신 쥬리오르의 영역, 4구역이 사막지대인 파괴의신 페리어트의 영역, 5구역이 자연과 생명이 가득한 숲지대로 소생의신 가이아의 영역이며 마지막 6구역이 삭막하고 두려움이 가득한 밤의 지역으로 지배의신 타나토스의 영역이다.

  엘리아대륙은 바다의 파수꾼 파투세이가 지키고 있는 바다를 접하고 있는 반도로, 카제아제가 다스리고 있는 대륙이다.

 

  마계는 마족에 대한 창조주의 격리로 인해 생긴 곳으로 전체적으로 삭막한 형태를 하고 있다. 마기 자체가 파괴의 힘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무언가 생명이 태어나기엔 척박한 땅이며, 기후 조차 심각할 정도로 변덕스럽다. 사계절의 구분이 없기 때문에 하루에도 날씨가 수십번씩 변하며, 그 온도조차 사막에 견줄 정도로 심각한 차이가 난다. 그렇기 때문에 이곳에서 생명이 태어나기는 힘들며, 태어난 생명들의 대다수는 굉장히 강한 생명력을 가지고 있어, 치유력, 수명 등 전체적인 신체능력 등이 물질계의 생명들보다 강하다. 마계는 영국권 문화로 설정하였다.

 

  명계는 모든 죽은 생명들이 가는 세계로, 죽은 생명들을 관리하는 곳이다. 모든 생명은 명계에서 자신의 생전의 업을 심판받으며, 큰 죄가 없는 경우는 환생할 수 있으며 큰 죄가 있어 되살리기에 위험한 생명의 경우는 명계의 관리자들이 지옥에서 관리를 한다. 이 중 도망자는 상급관리자인 바운티 헌터(bounty hunter; 현상금 사냥꾼)들이 사냥하여 다시 영원의 감옥에 가두어 특별관리 한다.

 


2. 언어


  각 대륙과 세계는 모두 다른 언어를 사용하지만 공통적으로 공용어가 존재한다고 설정하였다. 또한 공용어로 영어를 설정하였다.

 

  마족과 신족은 영어를 사용한다. 신족이 영어를 사용하기 때문에 신족에 의해 문명을 만든 모든 에르나스의 종족들은 영어를 여전히 공용어로 사용하고 있다. 실제로는 게르만어와 라틴어 계열에서 영어가 탄생한 것이지만 필자는 영어를 골자로 게르만어인 베르메시아어(독일어), 라틴어 계열인 코우나트어(프랑스어)가 탄생하였다고 역설정하였다.

 

  엘프는 엘프어를 기본 언어로 하고, 드워프 또한 드워프어라고 하여 그들만의 언어가 따로 존재한다. 인간은 지역마다 다른 언어를 사용하는데, 코우나트의 경우 프랑스권 문명이기 때문에 프랑스어(라틴어 계열)를 코우나트어로, 베르메시아의 경우 독일권 문명으로 설정하였기 때문에 독일어(게르만어 계열)를 베르메시아어로, 제니아는 정령들이 독자적으로 발전하였기 때문에 그리스권 문명으로 그리스어를 제니아어로, 실버랜드는 제니아에서 떨어져 나온 이후 자신들만의 언어인 한자를 실버랜드의 언어로써 발전시켰다. 실버랜드는 이전에 제니아에 붙어 있을 때도 제니아의 외곽지역부터 실버랜드 지역까지 원시부족으로서 고립되어 다른 언어를 사용하였는데 이것을 고대중국어로 설정하였고, 이후 발전하여 실버랜드의 고대중어는 실버랜드어로써 발전하였다고 설정한다. 제니아의 경우 정령들이 사용하는 언어가 그리스어인 제니아어라고 설정하였다. 이후 소울스톤(신의 정수, 또는 신성력의 집약체)을 얻은 후에도 이들의 언어는 여전히 그리스어 계열의 제니아어이다. 루즈 성국은 이탈리아어를 기본어로 영어를 공용어로 하며, 라틴어는 성서를 읽기 위해 배우는 학문으로서의 필수 언어, 즉 제2의 언어로 배우기 때문에 루즈 성국의 모든 국민은 기본적으로 3개국어는 할 수 있다.

 

  명계는 마계와 유사하며, 마계와 신계와 마찬가지로 영어를 언어로 사용한다.

 


3. 종족


  종족은 마족과 신족, 인간, 드워프, 엘프, 정령, 몬스터, 동식물 등의 각종 생명체로 이루어져 있다.

종족의 가장 위에 존재하는 것이 창조주이며, 마족은 광의로는 고대마족의 돌연변이인 에이션트(Ancient) 마족과 고대마족이 이어져 온 현재의 일반 마족을 가리키며, 협의로는 일반 마족을 마족이라 일컫는다. 마족들은 파괴의 힘인 마기 혹은 마력[각주:1]이라고 일컫는 힘을 지니고 있다. 고대 신족은 창조의 힘을 지닌 신성력 혹은 신력을 가진 존재들로, 이들이 진정한 의미의 신족이다.

 

  신족과 마족은 굉장히 폐쇄적인 시스템을 가진 종족들이기 때문에 이들 사이에서는 절대 넘을 수 없는 계급이 존재하는데, 그 계급은 태생적으로 나타나는 것이며 힘 또는 능력이 순수할 수록 고위계급의 종족으로 분류한다. 신족의 경우 강하고 순수한 신성력을 지닐 수록, 마족의 경우 강하고 순수한 마기를 가질 수록 고위 신족, 고위 마족으로 분류한다. 이들 아래에는 하위 신족과 하위 마족이 존재하며, 고위 계급일수록 신족의 경우 창조능력만 마족의 경우 파괴능력만 사용가능하다. 또한 이들은 세계의 조화와 균형을 깨뜨리지 않기 위해 정해진 만큼만 필요에 의한 창조와 파괴를 한다. 그러나 힘이 약한 하위 신족과 하위 마족은 이러한 균형을 지켜야 하는 룰에 구애받지 않기 때문에 하위신족의 경우 어느 정도의 파괴의 힘을 가지고 있을 수 있고, 하위마족의 경우는 인위적으로 어느 정도의 생명창조를 할 수 있다.

  에르나시스나 리스나르, 아메니아스 같은 여신들은 고위신족에 해당하며 하이랜더족은 하위신족에 해당한다. 그러나 고위 신족에게는 번식능력이 없기 때문에 신족을 창조하는 방법은 기존의 생명에 신성력을 주입하는 방식을 취하여 하위 신족을 만들어 종족을 유지시킨다. 다만 이러한 하위 신족은 고위 신족에 비하여 힘이 약하며, 자신들의 반대속성인 마족에 의하여 목숨을 잃을 수 있다. 하이랜더족이 이러한 식으로 만들어진 하위 신족이다. 이들끼리는 번식도 가능하다.

  마족과 신족은 서로가 서로에게 독과 같은 존재이며, 마족의 힘은 신족을 죽이고, 신족의 힘 또한 마족을 죽일 수 있다.

  에이션트 마족은 번식이 가능한 일반 마족보다 절대적으로 강한 힘과 영원에 가까운 수명을 가지지만 이들의 생명기능은 일반 생명체와 달리 거의 기계와 유사하게 에이션트 핵이라는 생명력 혹은 마기의 집약체를 핵으로 움직이는 생명체이기 때문에 핵이 기능을 정지하기 전까지는 계속 생명을 유지할 수 있으며, 핵이 기능을 정지하였더라도 자아의 기능만 정지하는 것이고 마기 혹은 생명력은 유지된다. 따라서 몸의 생명기능이 정지하여도 육체는 썩지 않고 여전히 유지가 되며, 반대로 살아있더라도 육체에서 핵이 분리되면 바로 육체는 재로 변하고 핵만 존재하게 된다. 핵은 수정이나 일정한 광물처럼 투명한 보석같은 형태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은 일반 마족과 달리 머리에 뿔이 없고, 몸에 돌기나 수정 등이 돋아 있는것이 특징이다.

 

  정령은 모든 자연물에서 나타나는 존재이지만 이들도 신족이나 마족과 마찬가지로 상급 정령과 하급 정령이 있다. 상급 정령의 경우는 아르메(워록)가 소환하는 실프, 샐러맨더, 운디네 등이나 이전 제니아의 여섯 신들이 상급 정령으로 강한 힘을 가지고 있는데 정령들은 자연에서 만들어진 영체이기 때문에 대부분 자신들이 만들어진 자연의 힘을 기반으로 한다. 실프는 바람의 힘, 샐러맨더는 불의 힘, 운디네는 물의 힘인 것처럼 이전의 제니아의 여섯신 또한 각자 자신이 다스리는 영지의 속성을 그대로 가지고 태어난 정령들이었다. 다만 이후 제니아의 여섯신은 신족의 힘인 신성력을 얻어 하위 신족으로서 성장한 것이다.

 

  인간은 창조주에 의해 만들어진 창조물로 가장 높은 지능과 감성을 가지고 있다. 신들의 창조력과 마족들의 파괴력을 모두 가지고 있으며 호기심이 많고 배우는 것을 좋아하는 종족이다. 도구를 이용하는데 능하며 배움이 빨랐다. 그래서 신족들 중 세 여신인 전쟁과 용맹의 여신 에르나시스, 자애와 정령의 여신 리스나르, 지혜와 조화의 여신 아메니아스가 인간들이 살아가고 있는 아케메디아 지역으로 와 인간들을 가르치고 도와 문명을 건국하기 시작한다. 이 문명이 바로 코우나트 시에서 시작한 코우나트 왕국이다. 코우나트 왕국은 주변의 드워프와 엘프들과의 교류를 통해 마법과 기계문명을 극도로 발달시킨 마도공학 왕국으로 발전하였고, 왕족은 인간 중에 강한 신력을 가진 천족, 즉 인간과 일부 하위 신족의 혼혈이 맡아 왔다. 천족들은 그 자신들이 신족의 힘의 일부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다른 인간에 비해 신성력을 다루는 것이 능한 편이다.

 

  드워프는 아케메디아 지역에 위치한 요정족의 하나로 기계나 도구를 다루는데 능한 종족이다. 이들은 광물이나 철과 같은 것들을 자주 다루기 때문에 여성이나 남성 상관없이 모두 체격이 크고 우락부락하며 매우 힘이 세다. 또한 채광을 위해 동굴에서 지내는 시간이 길기 때문에 밤눈이 매우 좋다. 그러나 인간에 비해 지능이 다소 떨어지고 몸에 지닌 마력의 거의 희박하기 때문에 인간들의 마도공학물처럼 고도의 기술을 갖지는 못했다. 이전에는 엘프족과 친하게 지냈으나 코우나트 왕국이 붕괴하고, 남은 일부 다크엘프족에 의해 기습을 당하는 바람에 아케메디아 지역의 외곽으로 쫓겨나면서 그들을 싫어하고 대립하고 있다.

 

  엘프는 아케메디아 지역에 위치한 요정족의 하나로 코우나트 왕국이 있을 당시 드워프와 함께 인간과 친화적인 생명체였다. 이들은 자연의 힘을 강하게 받았기 때문에 마력이 강하고, 몸이 날렵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드워프에 비해 기계에 미숙하고, 오히려 마법의 힘을 이용한 기술에 능하다. 코우나트가 붕괴한 후로는 하이엘프들은 인간들과 함께 베르메시아 지역으로 이주하였으며, 다크엘프들만이 여전히 아케메디아 지역에 남아 드워프와 대립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이엘프는 흰 피부에 금발에서 적발과 같은 밝은 머리색을 하고 있으며, 인간에 비해 귀가 길고 뾰족하다. 현재 에류엘 섬에 존재하는 엘프는 모두 하이엘프족이다. 다크엘프는 하이엘프와 달이 피부색이 마족과 같이 푸른 색을 띄며, 머리색은 하이엘프와 유사하다.

 

  몬스터는 동식물, 또는 다양한 생명체에 마기가 깃들면 생겨나는 이성보다는 파괴의 본능이 강하게 드러나는 변이종족이다.

 

  하로스족은 명계의 고위종족으로 대대로 명계의 사냥꾼 바운티 헌터를 직업으로 삼고 있다. 생김새는마족과 유사하지만 마족과 달리 머리에 뿔이 없고, 강한 마력을 지니고 있다. 이 때의 마력은 마기에 속하는 마력이다.

 

  1. 마력은 두 가지로 나뉘는데 마족들이 지닌 마력과 인간들이 사용하는 마력은 그 본질이 다르다. 인간들의 마력은 자연의 힘을 이용하거나 신족들에 의해 부여받은 신성력의 아주 미세한 부분을 사용하는 것이고, 마족들의 마력은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는 마기에 해당한다. 그렇기 때문에 천족이 사용하는 마법은 유사신력, 반마족이나 마족이 사용하는 마력은 마기인 것이다.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