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양계 썰
0.
세상은 모두 양계. 음계로 나눠져 있고 사자가 가는 사후세계와 달리 음계는 양계의 그림자뒷면 같은 세계이다. 인공적 기술의 힘이 발전한 양계와 달리 음계는 자연적 마법의 힘이 강하다. 양계를 지배하는 생물들과 음계를 지배하는 생물은 같으면서도 다른 존재들이다. 양계에도 인간과 동물 식물이 있듯 음계에도 마찬가지다. 다만 음계는 요괴나 악마 요정 등 마법적인 존재들이 있을 뿐. 양계와 음계는 세상의 앞뒷면이기에 나눠져 있으면서도 겹쳐진 하나의 세계와 같고 서로 주파수가 맞는 객체가 존재한다.
예민한 이들 중에서는 음인과 계약을 맺은 양인들도 있다. 이들은 퇴마사, 주술사, 엑소시스트 혹은 무당 등으로 불리우며 존재하고 있고 양인들은 나라마다 음인들을 다른 이름으로 부른다. 음인의 세계에선 모두가 같은 음인이지만 양인들에겐 어느 지역에서는 천사와 악마로, 어느 지역에서는 요괴로, 어느 지역에서는 요정으로, 어느 지역에서는 괴물로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우고 있다.
물론 양인이 죽으면 사후세계로 가듯 음인도 사후세계와 연결되어 있는 존재들이 있으며 균형이 맞는 원래의 세계라면 음계와 양계 사이의 연결고리는 사후세계 뿐이다. 하지만 일 년에 몇 차례 음기나 양기가 강해지는 때가 존재하고 이때 반대 세상은 그 영향을 받게 된다. 또한 1년에 한 차례 음기와 양기거 겹쳐지는 날이 존재하며 이 시기에는 종종 타 세계로 흘러들어가는 존재들이 나타난다. 당연하게도 양계의 존재들이 선인과 악인 선악이 뒤섞여 있듯 음계의 존재들도 마찬가지다. 양계의 존재들이 선하지도 않고 음계의 존재라고 악하지도 않다. 그저 양의 세계와 음의 세계를 살아갈 뿐 두 개의 사회인 것이다.
음인이 양계에 있거나 양인이 음계에 오래 존재하면 힘이 점점 약해져 죽어가거나 사회에 분란을 일으킨다며 숙청 당하거나 괴상한 능력 혹은 외모를 가지고 있다고 포획 혹은 살해당하거나 상대의 능력을 이용하기 위해 계약을 맺게 하고 이용하는 등 당연하게도 처우가 좋지 않다. 서로의 존재는 극히 일부에게만 알려져 있으며 이는 음계와 양계 모두 동일하다. 또한 양계의 존재가 기술로 자신의 모습을 변화시키거나 숨기는 게 가능하듯 음계의 존재 또한 마법으로 자신의 모습을 보호색 취하고 상대 세상에 숨어들기도 한다.
다만 생명을 깎아먹지 않으려면 필시 그 세계의 주파수가 맞는 존재와 계약을 맺어야 한다. 맞지 않는 존재와의 계약은 생명에너지를 급격히 소비하여 수명을 더욱 빨리 단축시키고 내재적 능력도 온전히 사용이 불가능하다. 특히 외부적인 동력을 이용하는 양계의 존재들과 달리 술이라 부르는 내재적 능력(요력 혹은 마력)을 이용하는 음인들의 능력은 현격히 감소한다. 그러나 양음이 완전히 분리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양계에서도 어느 정도 생명유지와 미미한 능력사용은 가능하고 그것은 음계도 마찬가지다. 양인들은 그 동력을 직접 가지고 이동하지 않으면 인공적 동력을 통해 움직이는 막강한 무기들을 만들기는 힘들다. 만들 기술과 재료가 전혀 준비되어 있지 않기 때문. 그들의 것은 오로지 돌 나무 흙 등의 자연적인 재료로만 이루어진 것들 뿐이고 함부로 자연을 훼손하지 않는다. 자연의 정화력이 곧 그들에게 힘이 되기 때문에. 치유나 마법적 힘의 동력이 되거나. 한편 각 세계는 자신들의 세상을 보호하기 위해 조직적으러 또 은밀하게 상대 세상의 존재가 넘어오는 것을 막고 금하고 있으며 세계를 지키고 있다.
1. 세계의 양면, 음과 양의 세계
음과 양의 세계. 인간계와 요계. 이 두 세계는 음양의 조화에 따라 세계를 떠받히며 균등한 조화를 이루며 살아간다. 두 세계는 각자의 룰대로 살아가지만 일 년에 하루 두 세계가 하나로 합쳐지는 날이 있다. 이 날이 바로 __의 날이다. 이 때는 양인이 음계로 음인이 양계로 두 차원의 세계를 넘어가기도 한다. 한 번 그 차원으로 넘어가면 다시 돌아가는데 1년이란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웬만해선 경계를 조심해야 한다. 각자의 세계로 끌려 들어가지 않도록.
한편 음인과 양인들 중엔 특출난 힘을 가진 이들이 있다. 정신적으로건 신력으로건 육체적으로건. 이들은 특출난 힘을 얻은 대신 불안정한 성향을 타고 나는데 그 불안정성은 어느 정도는 제어할 수 있지만 완전히 제어하는 것은 불가능하며 스스로의 힘을 버티지 못하고 요절하는 경우도 허다하다. 신병을 앓는 무당이나 정신적 스트레스가 심화되어 요절하는 천재 등이다. 이들은 한쪽의 힘이 너무 강해져 몸의 음양의 조화가 깨어진 것으로 그 힘을 다스리려면 자신과 맞는 다른 한 쪽을 찾아야 한다. 완벽한 짝을 찾으면 서로가 서로의 힘이 되어 완벽한 통제하에 힘을 자유자재로 사용할 수 있으며 그 능력은 상상을 초월한다.
한편 요계에서는 종족 간 힘 싸움이 일어난다. 서로를 이해 하지 못하고 서로의 영역을 침범하고 미워해서 일어난 전쟁으로 요계는 이 오랜 전쟁으로 고통 받고 있었다. 이 전쟁을 조속히 끝내기 위해선 절대적인 힘을 가진 자들이 다수 필요한데 그러기 위해선 양인들을 끌어들여야 했다. 이로 인해 양인의 세계를 침범하는 요괴들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양인들의 세계에서도 이런 요괴들로 인해 문제가 생기기 시작하고 이곳이라고 다를 바도 없어서 넘어온 요괴들의 능력을 이용하여 권력을 차지하려는 이들이 눈을 부라리고 요괴들을 잡아들이고 있었다.
이를 막고 각 세계의 균형을 바로 잡기 위해 한국, 일본, 영국, 독일 등지에선 각 지부를 세워 특정 요괴들과 교류하며 넘어오는 요괴들과 능력자들을 관리하고 인간의 요괴에 대한 탄압과 요괴의 인간에 대한 공격을 방지 중재하는 역할을 한다.
1) 다름을 인정하지 못하고 배척하는 서로.
1-1) 처음에는 요괴와 인간 사이의 갈등이 두드러지지만 내용이 전개될 수록 내부적으로 가장 심각한 대립은 요괴 내의 갈등과 인간 내의 갈등이었으며 그것이 서로를 이용하는 원인이기도 했다. 더 강한 권력을 쥐려는 탐욕. 상대를 인정하지 않고 깎아내리려는 질투 등. 그리고 이런 도를 넘은 감정으로 인해 외부적인 양음인 간의 갈등도 나타나게 됨
2) 특출난 능력을 악용하려는 인간과 요괴들.
3) 평소엔 말로 해결하는 지부. 체포 공격 직전에도 그에 대한 고지를 함. 미란다의 원칙처럼. 하지만 상대가 공격해 오면 바로 반격을 들어서 상대를 무력화 시킴.
2.
계약 맺은 음인과 양인 간엔 매개물을 통해 소환, 혹은 힘을 빌릴 수 있음. 개중에는 음인을 혐오하는 양인도 있음. 이 경우 힘만 빌려 쓰고 소환하지 않는 경우도 있음. 힘의 순위는 당연하게도 소환이 가장 완전하게 힘을 사용할 수 있고, 힘을 빌리는 경우는 힘에 제한이 생김. 소환하는 경우 차원의 틈을 찢어 열기 때문에 열고 닫는데 힘이 많이 들지만 이 때만 소모하면 되고 나머지는 음인 혹은 양인이 마음껏 행동할 수 있음. 즉, 오갈 때만 힘이 듦. 지속적으로 힘을 유지할 필요도 없음. 그러나 힘을 빌려주는 경우는 소환보단 덜 힘이 들지만 지속적으로 힘을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정신력과 체력이 지속적으로 소모되는 그런 설정이다.
매개는 도깨비의 경우, 홍두깨, 그릇 등등의 그런 거고 구미호는 구슬, 누구는 빗자루 등등 이런 식으로 요괴나 귀신들이 만들어지게 된 관련된 물건이고 당연하게도 낮은 요력을 가진 요괴일 수록 힘이 덜 들고 고위요괴 혹은 신일 수록 체력이 더 든다. 신의 경우는 몸에 신을 받는데 심하게 앓는 기간이 있는데 이걸 신병났다고 하고 못 버티면 죽음. 강한 힘을 받는 거. 소위 무당이나 박수라고 하는 사람들은 엄청난 힘을 가진 신을 모시는 이들. 물론 가짜들도 있지만.
3.
영매사들이 죽으면 그냥 저승사자가 내려오는 게 아니라 차사인 강림이 직접 오고 이 과정에서 음인과의 계약을 끊어주는 계약해지 과정이 일어남.그런데 문제가 생기거나 음인이나 양인 스스로가 한쪽의 죽음 이후 해지를 하지 않겠다고 하면 그 계약한 영혼도 함께 끌려가버림. 계약을 맺은 메이트가 사라지면 그 사람은 이제 평범한 사람이 됨. 능력은 더 이상 사용할 수 없고 그냥 가끔 기가 허해지면 음계 혹은 양계를 볼 수 있게 됨. 음인의 경우는 잘못하면 양계로 끌려가기도 함.
그렇게 계약을 맺은 메이트가 사라진 음인 혹은 양인은 퇴치 당하거나 몸이 약해져서 죽음. 원래 죽지 않아도 될 사람이 죽는 것이므로 강림은 웬만하면 이런 일이 생기는 걸 귀찮아 하는 편. 창조주인 우주신 여튼 그 신은 세상을 음양으로 나눠 밸런스를 맞춰 놓았고 저승과 신계의 상제들과 그 아래 부관들은 전부 이 밸런스 유지를 위해 힘쓰고 있음. 그러나 계약자가 늘어나면 세계의 균형 유지가 힘들어지는데 최근 갑자기 계약자가 늘어나는 일이 생겨 그 진상조사에 나서게 됨.
(그 원인은 당연하게도 배후 혹은 주인공으로 인해 일어나는 것으로?)
4. 어린시절 이야기-요괴 보는 아이.
A: 이젠 이해해요. 그 때 애들은 다 그렇잖아요. 다르면 배척허고 괴롭히고... 뭐 사실 어른이라고 다를 것도 없는 것 같지만... 나는 그들이랑 보는 게 다른 것 뿐이라고 받아들일 수 있어요. 그러니까 괜찮아.
B: 그렇지만 네가 괜찮다고 해서 그 아이들의 잘못이 사라지는 것도 아니고, 네가 받았던 상처와 트라우마가 사라지는 건 더더욱 아니잖아. 얼마든지 화내도 괜찮아.
5.
소녀의 파트너는 전적으로 힘을 쓰지 않음. 그녀는 그에 대해서 항상 짜증을 냈음. 그리고 둘 사이에는 삐걱거림이 많아 힘을 전적으로 사용할 수가 없었음. 소녀는 이걸 몰랐지만 그 이윤 파트너인 요괴가 소녀의 인생이틀어지게된 계기를 만들었기 때문. 파트너의 작은 장난에 소녀의 인생이 엉켜버렸고 그 인연의 끈이 틀어지면서 힘을 온전히 사용할 수 없게됨. 원래 상대의 인생과 수명에 간섭해서는 안 되는데 소녀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버림으로써 소녀가 파트너와 계약하게 된 것.원래라면 소녀는 무당이나 영혼사냥꾼 같은 것이 아니라 다른 일을 하게되어 있었음
6.
별로 단란하지 않은 가족. 그들의 부모는 신혼을 지내다가아내가 신병을 앓고 신에 들린 뒤로 가족이 망가졌음. 그리고 주인공인 그녀가 태어나고 그녀는 미친년의 딸이라며 어린 시절 버려짐. 고아원에서 소녀는 귀신을 봤기에 사람들에게 마찬가지로 미친 년 취급을 받았고 그 때문에 입양도 되지 않았다. 고아원에선 없는 취급을 당하며 인간에 대한 불신과 시니컬함이 하늘을 찌르게 된다.
그녀는 인간도 자신을 괴롭히는 귀들도 끔찍하게 싫었고 불신덩어리가 된다. 그렇게 주변사람들에게 폭행을 당하자 그녀는 살기 위해 각종 격투를 배워 웬만한 남자들도 그녀를 함부로 말하지 못할 만큼 두려워한다. 그렇게 자라다 그녀는 성인이 된 그 해 한 귀를 만나게 된다. 그는 음계에서 쫓겨 이곳으로 도망쳐 온 이였다. 자신의 반쪽을 찾아서. 정의로 똘똘 뭉쳐 있는 그곳의 수호자 같은 귀였지만 모함에 당해? 무언가의 당파 싸움으로? 쫓기고 있는 상태였다. 강한 힘을 얻기 위해 양계로 넘어온 것
7.
음의 기운이 많다고 이쪽 사람들이 전부 나쁜 놈이면 그쪽은 양기가 충만한데 왜 그렇게 사이코패스가 넘치냐? 사람은 살았을 때나 죽었을 때나 선악을 다 가지고 있는 거야. 양기랑 음기는 선악이랑 다르다고. 그럼 웃으면서 사람 죽이는 놈은 뭐냐? 음계에 산다고 다 나쁜 놈이 아니라 이거야. 순진하긴.
8.
도깨비의 혼을 자신의 무기에 깃들게 해서 싸움. 도깨비의 힘을 씀. 최종형으로는 아예 빙의되는데 그 힘을 역으로 주인공이 먹어버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