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플AU 메이즈러너
1. 아이들이 글레이드, 미로에 갇힌 이유는 위키드의 언데드 실험의 일환이다. 언데드 실험이란 어느 날을 기점으로 되살아난 시체들이 사람들을 잡아먹고 해치기 시작하면서 이들을 제거 혹은 원래의 인간으로 되돌리기 위해 위키드 사(社)에서 주도한 실험으로 1차 실험인 좀비들의 일부인간화에는 성공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결과가 완벽하지 않은 탓에 일부인간화에 성공한 좀비들은 PDS환자라는 명칭을 달고 사회에 복귀하게 되었는데 24시간 내에 약물을 투여하지 않으면 뇌의 사고 부분이 이전처럼 마비되어 본능만 남는 좀비로 돌아가게 된다.
2. PDS환자들은 장기가 살아있는 이들과 달리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 다만 심장, 뇌, 폐는 기능을 하는데 심장은 새로운 혈액을 순환시키는 것이 아니라 폐에서 얻은 산소를 죽어버린 혈액에 공급하는 것에 지나지 않고, 이는 그저 뇌에 산소를 전달하기 위한 기능에 불과하다. 따라서 이들을 죽이기 위해서는 심장, 뇌, 폐 중 하나를 공격하면 되는데 주로 뇌를 공격하는 경우가 많다. 심장이나 폐는 살아있는 이들에 비하면 거의 기능이 죽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최소한으로 기능하기 때문에 몇 시간 동안은 큰 타격을 입지 않고 그저 평범한 좀비가 되어 활동이 가능하다. 그러나 뇌의 경우는 좀비의 생명 자체를 끊는 역할을 한다고 알려져 있다.
3. 이런 가능성 때문에 살아있는 인간들은 PDS환자를 멸시하고 박대하고 또 두려워한다. 그래서 어떻게든 이들을 격리, 혹은 완전한 인간의 상태로 되살려야 한다고 믿는데 그것이 바로 이전부터 계속 활동하고 있던 위키드인 것이다. WCKD라고 명칭되는 이 회사는 PDS환자들에 대한 인권헌장이 채택된 지금도 특별 연구라는 명칭 및 PDS환자들의 완치를 위한 임상실험의 명분으로 다른 이들보다 약물의 반응이 빠른 소수 소년들을 상대로 극한실험을 하게 된다. 그것이 바로 미로시험이다.
4. The Maze Trial이라 불리는 미로시험은 신체적, 정식적 능력이 뛰어나고 약물이나 기타 실험의 반응이 뛰어난 아이들을 모아 하게 되었는데 PDS환자가 전세계적으로 존재함을 염두에 두어 그 인종 또한 다양한 국적의 아이들이 모여 있다.
5. 위키드의 연구원들은 PDS환자인 아이들이 극한의 상황을 겪으면서 변하는 뇌의 작용을 확인하기 위해 기능적인 부분을 제외한 관계, 자아, 추억 등의 주관적 부분의 모든 기억을 삭제한 채 미로 속의 글레이드로 보낸다.
6. 글레이드는 박스를 통해 한 달에 한 번 생활에 필수적인 소량의 보급품과 신입이 올라온다.
7. 알비, 뉴트, 갤리, 민호는 초기 멤버로 대부분의 팀장들이 초기멤버이다. 뉴트는 한 때 러너로 활동했으나 미로에서 떨어진 이후로는 알비와 민호의 권유 하에 농업팀장으로 위치를 옮겼다. 민호는 미로를 달리는 러너의 팀장, 키퍼로서 러너들에게 지시를 내리고 미로의 출구를 찾는 역할을 한다. 러너 중에서는 가장 신체적으로, 정신적으로, 두뇌로도 뛰어나 선망을 받는다.
8. 미로는 문이 닫힌 시간부터 움직이기 시작하고 이 때 그리버가 나오는데 그리버는 한 마리 당 한 명만 공격하도록 프로그래밍되어 있다. 그 이유는 그리버가 가지고 있는 Blue Oblivion 때문. 푸른 망각이라고 부르는 이 침에 쏘이면 아이들은 이성을 잃고 좀비화가 되어 주변의 존재를 마구잡이로 공격하게 된다. 이 것을 아이들은 '변화'라고 부른다.
9. 초기에 아이들은 이 변화과정에 대해 모두 알고 있다. 몇 차례 겪은 기억이 있기 때문. 이 때문에 초기의 아이들은 경각심이 다른 아이들에 비해 강한 편.
10. 가장 먼저 자체적 변화를 겪는 것은 뉴트.
10-1. 처음에는 찔린 애들처럼 좀비화하는 줄 알고 뉴트가 공포에 떨면서 아이들 몰래 미로에 들어가려 한다. 그런데 그걸 민호가 발견하고 뉴트를 저지한다. 민호는 뭐하는 짓이냐 화를 내고 뉴트는 조용히해, 민호. 하면서 지도제작실로 끌고 간다.
10-2. 거기서 무슨 일이냐고 뉴트한테 소리치니까 뉴트는 넌 몰라. 어차피 난 미로로 돌아가야 돼. 그러니 그냥 내버려 두라고 말하고 그 말을 이해할 수 없는 민호가 뉴트한테 주먹질하며 싸운다. 뉴트도 자신을 이해하지도 못하면서 다짜고짜 주먹질하는 민호에게 화가 나서 같이 멱살잡고 싸우는데 한참 싸우던 중 갑자기 뉴트가 코피를 흘린다. 그 모습에 놀란 민호는 뉴트에게서 빠르게 떨어지며 말한다. 뉴트! 너... 숨기려던 걸 민호에게 들킨 뉴트는 포기한 표정으로 그래. 맞아. 나 좀비화하고 있다고 말한다.
10-3. 민호는 당황해서 어떻게 해야 할 지 몰라 불안해 하고 뉴트는 그런 민호를 보면서 진정해, 민호. 내가 나가는 걸 허락해줘. 날 다시 러너로 만들어. 그럼 아무도 모를 거야. 라고 말한다. 그 말에 민호는 괴로운 표정을 지으며 혼자 한참 고민하다가 결국 결정을 내린다. 뉴트, 네가 미로로 돌아가는 건 허락 못해. 대신 내가 곁에서 널 계속 감시할거야. 하고. 그 말에 뉴트는 오히려 고개를 저으면서 그건 안 돼. 다들 불안해 할 거야. 라고 말리고, 그 말에 민호는 그럼 대체 나보고 어쩌라고! 널 미로에 들여보는 건 절대 안 돼! 라고 맞받아 소리친다. 그런 민호를 뉴트는 포기한듯한 얼굴로 바라본다.
10-4. 그럼 날 묶어서 이곳에 가둬놔, 민호. 그 말에 민호는 고개를 끄덕이고 뉴트를 묶은 채 어떻게든 미로를 탈출하기 위해 전보다 더 필사적이 되는. 그러나 역시나 미로에 탈출구는 없어서 민호는 깊이 절망한다. 하지만 다른 아이들 누구에게도 뉴트의 일을 말할 순 없었고, 민호는 아이들에게 그저 뉴트의 두뇌로 미로에 비밀이 있는지 파악해야 한다는 핑계로 뉴트를 가두어 둔다.
11. 뉴트가 변화하기 시작하면서 위키드에서는 촉발제인 토마스를 보낸다. 뉴트는 이 과정에서 더욱 급격한 변화를 겪기 시작하고 이내는 자신의 변화를 아이들에게 들켜 미로로 내쫓기는 상황이 오는데 이때 뉴트의 비밀을 감싸고 있던 민호에 대해서도 밝혀져 글레이더들의 신변을 직간접적으로 위협하게 된 두 사람은 함께 미로로 몰리게 된다. 이것을 보다 못한 토마스는 적극적으로 따지지만 아이들은 어쩔 수 없다는 말만 하고, 토마스는 자신이 나서서 그럼 함께 들어가겠다는 소리를 한다.
12. 그 말에 가장 화를 냈던 것은 바로 다름 아닌 민호. 그렇게 러너가 되고 싶거든 내가 아닌 알비에게 잘보여 러너나 되라고 윽박지르며 토마스를 밀어내려 하지만 토마스는 무시한다. 다른 아이들을 비롯한 민호까지 자신을 무시하자 토마스는 일부러 갤리를 공격하고 갤리를 다치게 한 토마스는 룰을 깬 벌로 함께 추방된다.
13. 민호는 뉴트와 토마스를 보며 한숨 쉬고는 토마스를 한껏 비꼬곤 최대한 그리버와 멀어질 섹션을 향해 도망친다.
14. 밤미로를 통해 토마스는 민호에게 그리버를 죽이자는 제안을 하고 민호는 말도 안 된다는 식으로 대답하지만 뉴트는 일리 있는 생각이라며 냉정하게 생각한다. 그리버를 죽인 후 민호와 토마스, 뉴트는 나갈 길을 발견했음을 알게 된다.
14-1. 첫날 밤미로에서 그리버를 죽이고, 그 다음날 그리버에게서 Key를 발견한다. 잠금장치를 풀기 위해 미로를 돈다. 해가 질 즘이 되자 세 아이들은 어떻게 해서든 글레이드의 아이들에게 이 사실을 알려야 한다고 생각하고 글레이드로 돌아간다.
15. 세 아이들은 갤리를 포함한 아이들에게 포획당해 구덩이에 갇힌다. 그러나 민호의 설득으로 알비와 대면하고 민호만이 알비와 지도제작실에서 그 비밀에 대해 공유하기로 한다. 알비는 나갈 수 있다는 사실이 확실한 것인지 또 뉴트의 상태가 푸른 망각을 통해서가 아닌 자체적으로 치유의 방향으로 변하게 된 것임을 알게 되고 민호에게 일단 구덩이로 돌아갈 것을 권한다.
16. 알비는 민호가 가지고 온 키를 가지고 모든 글레이더들과 토론하고 아이들에게 출구가 있음을 알린다. 또한 뉴트의 상태도 기존의 변화와 달리 인간화의 과정이었음을 밝힌다. 아이들은 혼란에 빠진다. 이미 벤을 비롯한 다수의 아이들이 미로에서 죽었고 그것을 기억하고 있는 갤리는 부정적인 의사를 밝힌다. 알비 또한 모험에는 도전하는 편이 아니었던 지라 아이들에게 선택권을 주기로 한다. 나갈 아이들은 민호와 뉴트의 통솔 하에 미로를 빠져 나갈 것을, 나머지 아이들은 미로에 남을 것을.
17. 그렇게 회의를 하는 도중 갑자기 미로가 열리는 소리가 들리고 아이들은 패닉에 빠진다. 네 구역의 미로가 모두 열리고 그곳에서 일곱마리의 그리버가 쏟아져 나온다. 그 과정에서 알비를 비롯한 일곱명의 아이들이 푸른 망각에 의해 변화하고 글레이드는 아비규환에 빠진다.
18. 척의 도움으로 구덩이를 빠져나온 세 사람은 그 혼란을 통제하려 하지만 이미 통제불능의 상태였고 그리버가 돌아간 후에도 변화로 인해 동료들을 공격하는 좀비들을 죽이게 된다. 이 일로 아이들은 큰 공포와 실의에 빠지고 방법은 미로를 나가는 것 뿐임을 알게 된다. 그러나 여전히 미로와 그리버의 공포를 겪은 갤리를 비롯한 몇몇 아이들, 또한 민호와 뉴트에게서 신뢰를 잃은 아이들은 글레이드의 남을 것을 선택하고 나머지 아이들은 미로를 빠져나간다.
19. 미로를 빠져 나간 후 나타난 것은 연구소였다. 아이들은 연구원들의 축하를 받으며 연구실로 나오고 너희가 치료의 핵심이라는 말을 듣는다. 그러나 지친 아이들은 더 이상 실험에 참가할 뜻이 없었다. 그를 알기에 에바 페이지는 아이들을 안심시키기 위해 너희 덕분에, 특히 뉴트란 아이 덕분에 거의 모든 연구자료가 완성되었다, 이제 너희도 평범한 인간으로 돌아갈 일만 남았다고 격려한다. 아이들은 환대하는 연구원들을 믿지 못하는 듯 반항적으로 행동하지만 우리도 어쩔 수 없었다 미안하다며 이제 곧 너희의 기억을 되살리고 가족에게 돌려보내줄 것을 약속하는 그들을 믿는다.
20. 그러나 역시나 그것은 거짓이었고 다음 날 눈을 뜬 아이들은 뉴트가 사라졌음을 알게 된다. 아이들, 특히 민호는 크게 분개했고 위키드에 반항하다 요원들에게 붙잡혀 격리된다. 아이들은 그제야 위키드를 믿어선 안 된다는 것을 깨닫지만 이미 때는 늦은 뒤였다.
21. 한편 격리된 민호는 뉴트를 되찾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지 궁리하기 시작한다. 그러나 주어진 정보가 없어 어쩌지 못할 즘 토마스가 몰래 민호와 접촉을 한다. 토마스의 말에 의하면 민호와 뉴트를 제외한 아이들은 전부 기억복구작업이 끝났고 모두 노포크의 병원으로 보내졌다는 것이다. 다만 자신은 여전히 그들의 연구원으로서 연구를 하게 되었고 그 대상이 뉴트가 되었음을 민호에게 알린다.
22. 민호는 토마스에게 뉴트의 위치를 알려달라고 하지만 그렇게 되면 민호가 위험해짐을 알고 있기에 일단 민호에게 기다리라는 말을 남긴다. 하루하루 초조하게 기다리던 민호에게 어느날부터 매일 밥과 함께 작은 쪽지가 하나씩 들어오고 그 쪽지에는 성경의 구절과 함께 숫자와 표시가 하나씩 그려져 보내진다. 그것이 몇 개 즘 쌓여갈 때 민호에게도 변화가 찾아온다.
23. 민호의 변화를 가장 먼저 알아챈 것은 토마스였다. 그러나 토마스는 뉴트가 현재 어떤 실험을 당하고 있는지 알기에 민호를 지키기 위해 아무 말도 하지 않는다. 그러던 중 민호는 그 쪽지를 모으고 그 쪽지가 가리키는 것이 뉴트가 있는 위치와 출구임을 알아챈다. 위치는 글의 모양으로 표현되어 있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격리실을 나갈 수 없다는 것이었다.
24. 한참 고민하던 민호는 자신의 상태를 알려 뉴트가 있는 곳으로 가는 방법을 택한다. 민호는 밖에다 소리쳐 자신이 변화를 겪고 있음을 알리고 요원들에 의해 밖으로 끌려나간다. 그리고 끌려간 것은 역시나 뉴트가 실험을 받는 장소였다. 뉴트는 완전히 인간의 모습으로 돌아와 있었다. 그러나 여기저기에 꼬맨자국이 남아있었고 뉴트 자체는 시험관에 산소마스크만 쓴 채로 갇혀 있었다. 민호는 시험관에 갇히기 직전에 요원에게 날짜를 묻는다. 요원은 그날이 12월 11일임을 말해주고 민호는 다음 날이 종이에 적혀있던 혁명이 일어나는 날임을 짐작한다. 어쩌면 이 혁명을 통해 밖으로 나갈 수 있을 것이라 짐작한 민호는 때를 기다리기로 한다. 그리고는 뉴트에게 소리친다. 자신이 구해줄테니 기다리라고.
25. 예정대로 12일에 ULA에 의해 혁명이 일어나고 민호는 혼란을 틈타 뉴트를 구출해 달아난다.
26. ULA에 의해 대부분의 연구원들은 사살당하고 가까스로 살아남은 이들 또한 구속당한다. 결국 위키드는 인간화의 비밀을 밝혀내지 못했고 모든 위키드 연구원들은 ULA에 의해 심판을 받는다. 뉴트와 민호는 행방을 알 수 없게 된다.
27. 도망친 토마스는 지금까지의 연구자료를 바탕으로 하나의 결론을 내린다. PDS의 인간화에는 가장 큰 조건이 있다. 바로 두뇌의 강한 자극이 있을 것. 그것은 물리적 자극이 아니라 사람이 감정을 겪으며 나타나는 내부적 자극에 의한 변화로 그 변화가 극명할 수록 뇌의 활동속도가 빨라지게 되고 그로 인해 약의 반응이 빨라지면서 점점 인간화되어 간다는 것이다. 즉, 약물의 꾸준한 투여와 적극적인 뇌의 활동이 필수적이라는 것. 이 허무한 결론을 위해 그 많은 아이들이 희생되고, 그 많은 연구원들이 희생되고, 그 많은 자본이 투입되었다는 것에, 또 친한 친구들을 잃고 말았다는 것에 토마스는 좌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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